청진기로 듣는 100세 노인의 세상(1~5화) - (2화) 폐에서 불어오는 100년의 풍랑
안녕하세요? '독거놀인'입니다. (2화) 폐에서 불어오는 100년의 풍랑 박 의사의 손가락이 내 차가운 몸체를 움켜잡고 김 영감님의 등 뒤로 자리를 옮겼다. 심장이 생의 엔진이라면, 폐는 그 엔진을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바깥세상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'거대한 벨로즈(Bellows, 풀무)'다. "영감님, 이제 등으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시고... 크게 들이마셨다가, 천천히 내뱉으세요. 자, 시작!"…